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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g/Swift

Swift의 세계로

때는 대학교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휴학을 한 시점이었다.

졸업까지 한 학기만을 남겨둔 나는 슬슬 취업 준비를 해야했다.

 

약 4년간 컴퓨터학과의 과목들을 수강하며 배운 C, Java, JS, Python 등의 언어가 있었다.

무엇을 코딩테스트의 주 언어로 할 것이며, 또 어떤 직군을 선택할 것인가는 

졸업을 앞둔 컴퓨터 관련 학과 학생들이라면 한 번 쯤 할 고민이다. 

 

그런데 어쩌지 전부 그냥 그랬다.

무엇하나 내 마음에 쏙 드는 것 없이 비슷비슷했다.

 

그렇게 극단적인 면이 있는 나는 iOS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것들이 그저 그랬다면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내게 있었다. (맥북이 있고,,, 시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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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위프트는 어떻게 공부해야하는 것일까.

다른 언어에 비해 자료양이 적고, 책을 사고 싶진 않았다.

지금까지 책을 사서 공부한 결과... 그닥 도움이 되지 않았던 탓이다.

택은 인터넷에 비해 일목요연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탓에

정말로 필요한 내용은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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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롭게 구매한 맥북을 이용해보기로 한다.

전공수업도 그렇고,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에도 '굳이...?' 싶던 맥북을 드디어 활용할 기회가 온 것이다.

애플에서 코딩을 공부하라고 친절하게 만들어준 Swift Playgrounds로 일단 시작해봐야겠다.

 

그것이 무엇이든 일단 발을 들여 시작하면 시작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행선지들이 보이곤 하는 법이니까.